망원동은 웨이팅과의 전쟁이다. 모든 곳이 다 대기를 해야만 들어갈 수 있다.
밥을 먹어도 차를 마셔도 대기를 해야한다. 대기하지 않은 곳은 테이블이 많은 스타벅스 정도랄까.
이 더운 여름날 결코 대기할 수 없어서 예약을 하고 갈 수 있는 카페가 있을까 하다가 찾게 된 티 노매드
100% 예약제에 시간제한이 있는 티노마드
우리는 차를 좋아하기 때문에 찻집을 자주 간다. 망원동에도 유명한 찻집이 있어서 방문하기로 했다.
네이버로 쉽게 예약할 수 있고 디파짓으로 만원을 받고 있다. 메뉴 주문지 이 만원은 주문 금액으로 자동 차감된다.
우리가 일찍 가서 잠시 대기가 있었지만 더울까 봐 잠시 매장의 빈 좌석으로 안내해주었다.
입식 테이블이 있고 좌식 테이블이 있었는데 잠시 머물다 간 곳은 좌식 2인 테이블
너무 예뻤던 촛대
2인 좌식 테이블
더욱 한국적이긴 하지만 요즘 재택근무하면서 양반다리로 있다가 골반 나갈까 봐 입식테이블로 예약을 했다.
예약 잇 2인과 4인 좌석을 선택할 수 있는데 4인은 입식 테이블로 주신다.
1시간 30분만 이용할 수 있는 매장
한 타임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가고 매장 사진을 찍어 보았다.
차를 주문하면 계속 물을 리필할 수 있는 따뜻한 물이 가운데 양동이로 모이는데 저곳에서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하마는 사진을 자꾸 찍었다.
다도교육도 하는 것인지 판매를 하는 것인지 다도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실제는 주방에서 차를 내어 주셨다.
이곳은 판매를 하는 선반. 이곳에서 파는 티를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소품 하나하나가 고즈넉하고 예쁘다.
한국적 인분 위기가 많이 나지만 차는 조금 일본 느낌이 많이 나기도 하다.
이번 여름 처음 먹는 빙수
말차를 너무 좋아해서 호지차 세트가 더 유명한 것 같지만 말차 세트를 주문했다.
노마드 세트는 꽃차를 주문했다.
이곳은 1인 1 메뉴 주문을 해야 한다.
생각보다 작았던 말차는 가득 담아주셨는데 부드럽고 쌉싸름한 맛이 최고였다.
하마도 연신 맛있다고 금방 다 먹었다.
말차 빙수를 먹다가 너무 달다 싶으면 차로 입을 헹구어 주었다.
행이 너무 좋았던 꽃차
다도를 배우지 않았지만 다기나 그 외 식기들이 너무 예뻐서 다도를 배우고 싶었다.
차를 주문하면 주전부리가 함께 나온다.
매번 같진 않지만 달달한 간식과 함께 쌉싸름한 차의 맛의 조화가 아주 좋았다.
총평
망원동 한가운데에 이런 곳이 있다니.
100% 예약제이기 때문에 오랜 시간 머물 수는 없지만 조용하고 예쁜 인테리어에 멋진 차맛을 즐기실 분들은
예약 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한 번쯤 가도 너무 좋았던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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