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스테이크라고 이미 유명해진 BLT 스테이크
생일 기념으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 숙박을 하면서 호텔 2층에 있는 BLT 스테이크를 마침 방문을 해 보기로 했다. 100% 예약제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토요일 디너로 예약을 마쳤다.
BLT 스테이크는 동대문 메리어트 2층에 있고 호텔 조식을 먹는 타볼로 레스토랑 맞은 면에 있으며 1층에서 나선형 계단을 타고 오르면 된다.
6시로 예약해 놓아서 룸에서 쉬다가 내려갔는데 바로 입장을 시키지 않고 일일이 예약을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하고 QR코드를 찍었다.
하지만 이과정이 너무 느렸고 중복된 예약과 누락된 예약이 너무 많아서 직원들이 혼란이 온 것 같다.
사실 우리 예약도 토요일이 아닌 화요일 예약으로 되어 있었다.
혹시나 해서 2번이나 전화로 물어봤던 게 다행이었는데 제한된 식사시간인데 줄 서있느라 30분을 허비했다.
갈 때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는데 뭐 이거 저거 고르기 힘들어서 세트메뉴로 골랐다.
식전 메뉴는 조금씩 바뀐다. 빵이 나올 때도 있고 이렇게 비스킷이 나올때도 있다.
이 비스킷은 아뮤즈브슈라는 어려운 이름의 비스킷인데 소스가 약간 엔쵸비맛이 나는 짭짤한 소스이다. 사실은 참치 타르타르소스라서 약간의 비린맛이 있을 수 있다. 바삭한 비스킷과 아주 잘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맛이 난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와인을 한잔씩 시켰다. 병으로 시키면 다 못 먹을 것 같아서 딱 한잔씩만 하기로 했다.
창 가석이긴 하지만 2인석이라 테이블이 작은 느낌이 있다.
BLT 스테이크의 시그니쳐는 제일 처음 나오는 빵인 팝오버 브레드이다.
주문과 동시에 바로 굽기 때문에 아주 따끈따끈하다. 1인당 1개의 큰 빵이 나온다.
사실 팝오버 브레드는 공갈빵이다. 속이 비어 있지만 페스츄리와 같은 바삭거리는 식감이다.
맛은 버터맛이 많이 나고 짭짤하다. 버터와 소금의 조합. 맛있다. 고기를 먹으면서도 끝까지 조금씩 먹었던 것 같다.
나는 바삭거리는 베이컨을 좋아하지 않은데 이곳은 통베이컨이 나온다. 처음에는 맛있었는데 이게 고기 먹기 전에 고기를 또 줘서 이게 문제다. 결국은 메인 고기가 맛이 좋아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고기가 물리기 시작한다.
함께 나온 샐러드는 상큼하고 야채가 엄청 신선 하다. 사실 그 가격이면 신선해야 한다.
고기가 나오기 전에 소금을 세팅해준다. 여러 가지 맛이 있는데 나는 트러플과 블랙 갈릭을 먹었다. 소금 외에서 고기와 곁들여서 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많이 나온다.
사실 식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직원이 와서 확인해가며 식사가 준비된다. 하지만 우린 식사속도가 느리고 베이컨이 물리고 있어서 손이 안가 있었는데 직원은 덜먹은 줄 알고 메인 고기를 계속 가져다주지 않았다.
이게 먹다 보면 훌륭한 서비스겠지만 그만 먹고 싶을 땐 진짜 어떡하나....
매쉬드포테이토와 크림 스피니치 그리고 구운 컬리플라워
세트메뉴에 돈을 추가해서 티본으로 시켰는데 참 잘한 것 같다.
철판에 지글지글거리면서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다. 베이컨에서 물렸던 입맛이 싹 사라지는 느낌
윗면에 버터를 바르고 먹어본다. 스테이크
굽기는 미듐 레어로 주문했다. 철판에 나오기 때문에 이 정도 여도 괜찮을 것 같다.
고기는 매우 부드러웠고 너무 맛있었다. 가짓수가 별로 없어 보이지만 점점 배가 불러온다.
디저트로 나온 크레페는 오렌지 소스를 이용해서 달콤 새콤한 맛이다.
사실 디저트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아서 불러서 디저트 언제 줄 거냐고 물어봤었다.
밥 먹고 10시에 수영하려고 했는데 식사가 너무 늦어져서 수영장은 결국 못 갔다.
총평
한 번쯤은 가도 좋다 고기 맛이 좋기 때문에
근데 세트의 조합이 좋지 않다. 베이컨을 먹고 또 고기를 먹어야 돼서 벌써 고기가 물린다.
여긴 피클도 김치도 없어서 입맛을 씻어줄 수 있는 것은 물뿐이다.
굳이 디저트를 먹지 않아도 된다면 세트메뉴보다는 단품으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창가 자리에 앉고 싶다면 예약은 필수고 재확인이 필요할 것 같다.
직원들의 서비스는 매우 좋고 매장은 청결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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