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 근처 바다전망 카페 '엠클리프'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카페를 가기 위해 나왔다.

네스트 호텔에서 좀 걸어가야 하긴하지만 있긴 있다

근처가 바다니까 바다 전말 카페가 있지 않을까 싶어

어제 먹던 식당가 근처로 걸어가 보기로 했다 우린 뚜벅이니까

 

너무 서해바다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두 바다 보니까 좋다

요즘 너무 처박혀있어서 자연을 보고 바람을 맞고 있는 게 너무 좋고 소중하다

비록 바다는 비루 할지라도.....

 

걷다 보면 저기 위에 카페가 보인다

카페가 몇 개 있는데 사실 올라가기 싫어서 다른 곳 갔다가 평일이라 그런지 카페 보수공사 중이라 페인트 냄새가 나서

금방 나와서 본 게 카페 '엠클리프'

저렇게 높이 솟아있으면 전망은 말해 뭐해

좋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학 힘들다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어서 기운도 없다

올라가다 보면 바다와 함께 '엠클리프'의 간판이 보인다

소나무와 함께 있는 게 너무 예뿌군...

올라온 보람이 있다.

 

오늘은 월요일 오전이다

당연히 사람이 없고 조용하고 한산하다

대신 일찍 와서 빵 종류도 얼마 없다.ㅠㅠ

 

 

빵 맛집으로도 유명한 엠클리프

아직 빵이 다 나오진 않았지만 이 정도는 괜찮다

나의 사랑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너무 괜찮네

친구는 여행지 오면 가족들을 위해 주전부리를 사는데 오늘도 엄마를 위해 빵을 포장했다

 

 

 

우린 주문을 하고 3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제대로 전망을 보기 위해 커피와 스콘 하나를 사서 3층으로 올라왔다

 

조용하고 한적하고 너무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평화로운 월요일 아침의 서해바다

맨날 출근 안 하고 바다만 보고 살면 좋겠다

 

꽤 오랜 시간 우린 천천히 커피를 마시고 많은 이야기를 했다.

슬슬 잠이 쏟아지고 근처 직장인들이 커피를 마시러 오는 거 같아서

그만 일어났다

 

잠시 잠깐의 서울 근교 여행이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와도 충분했던 네스트 호텔 호캉스 후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