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는 부산이닷!
하마랑 정하는 순간 숙소부터 뒤졌다 휴가의 꽃은 바로 호캉스이니까.
제주와는 다르게 한정적인 호텔이라 결정하는데 오래걸리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파크하얏트와 시그니엘이 있었지만 조식이 맛있다는 시그니엘로 선택!
너무 기분좋은 해운대의 모습
도착한 첫날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가을장마가 올라오고 있어서 내 휴가기간 동안 날씨좋은 마지막날인걸 알기때문에 오늘을 그냥 넘어 갈 수가 없어서 이리저리 해운대를 방황했다.
첫날 묵었던 페어필드바이메리어트와 걸어서 5분거리에 위치한 시그니엘
저멀리 보이는 3개의 빌딩이 아주 멋지구나.
8층 라운지
8층에는 시그니엘호텔 라운지가 있는데 시그니엘예약을 한 사람들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17:00엔 샴페인을 즐길수 있는 해피아워 전까지는 간단하게 차와 쿠키를 마실 수 있다.
시그니엘 체크아웃하는 날부터 날씨가 심상치 않다. 태풍이올라오고 있어서 어딜 가지도 못하고 점심먹고 그냥 호텔에서 체크인시간까지 기다리자고 들어갔는데
체크인은 14:00부터 이용가능한데 언제 되돌아 올거냐고 리셉션에서 질문을했다.
이런날씨에 갈 곳이 어디있겠는가...."갈곳이 없어요...."라고 했더니
그럼 라운지를 이용하겠냐는 말에 얼른 냉큼 그러겠다고 해서 안내받은 8층 라운지
생각보다 넓없고 사람은 적었고 포근하고 안정적인게 너무 예술이야.
처음 들어갈때부터 서비스가 너무 좋았는데 라운지도 서비스가 너무 좋고 대우받는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다.
점심에는 간단한 쿠키와 음료, 커피를 이용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다.
다양하진않지만 포근하고 안락한 곳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는게 너무 행복했다.
깔끔했던 호텔 화장실
넓은좌석도 있지만 이렇게 혼자오는 고객들을 위한 한자리좌석도 있다. 코로나이니 만큼 되도록이면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게 안내해 주었다.
해피아워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샴페인과 탄산수
샴페인은 4가지 종류가 있고 병이비면 직원들이 금방 채워준다.
잔도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고 그 외 음료도 있다.
해피아워시간은 알콜을 섭취하기 때문에 미성년자는 입장을 금하고 있다.
해피아워라고 하지만 다른 호텔에서 있는 라운지보다는 스몰형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핫푸드는 없고 간단하게 안주거리를 할 정도의 쿠키와 스낵이 있다.
2박동안 머물렀던 1123호
처음엔 호텔 구조가 너무 복잡하다. 문도많고 구조도 복잡하고 어디가 어딘지 알수 없었지만
처음에 직원분의 친절한 안내로 곧 익숙해진다. 직원분은 진짜 진짜 과하게 친절하다.
나는 그랜드디럭스 미포하버뷰 룸으로 예약했는데
이름은 거창하지만 호텔에서 가장 싼룸이다.ㅠ 2박을 하기에 오션뷰는 포기해야했다.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들어온 룸에서 단연 돋보이는 커다란 침대는 아늑하기만 하다.
시그니엘은 베개를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기본으로 깔려있는 베개는 구스베개이다
내가쓰기엔 너무 무겁고 높아서 양털베개로 바꿔달라고 요구했다.
침대옆으로 보이는 뷰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하버뷰라고 하지만 바다가 아예보이지 않는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정도의 바다가 보이는것도 너무 좋았다. 시그니엘을 이용하고 싶지만 너무 비싼가격이 부담된다면 미포하버뷰도 좋을 것 같다.
화장실의 인테리어는 말해뭐해 너무좋다
새호텔 최고! 세면대를 중심으로 좌측은 변기와 우측은 욕조가 자리하고 있다.
생각보다 욕실이 크다.
시그니엘 어메니티는 딥디크인데 시그니엘 전용이라 외부에서 구매가 힘들다고 한다.
딥디크 특징답게 향이 쎄고 중성적인 향이 너무 맘에 들었다.
욕조에서 사용가능한 소금과 목욕용 티백이 함께 있어서 반신욕하기에 너무 좋다
하마는 두번이나 했다.
냉장고와 서랍에 있는 기본 미니룸 스낵
티는 넉넉하게8개가 들어있다. 커피와 티는 무료이고 나머지는 유료이다.
종류별로 이용할 수 있는 글라스와 기본생수는 에비앙이 제공된다.
물은 전화하면 자꾸자꾸 리필가능하다. 네스프레소머신은 더현대와 같은 기계. 커피종류는 조금 달랐다.
2일동안 신나게 일했던 공기청정제
늘 호텔을 방문하면 공기청정기를 주문하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2틀동안 한번도 쉬지않고 열일했던 공기청정기야 고마워
미포 하버뷰룸 뷰가 쓰레기는 아냐 나쁘지않아
만족스러웠다. 갤것같았던 해운대는 이게 제일 맑았을때라니.흑흑 내휴가 돌려줘..
룸에들어가면 제공되는 웰컴티 다기세트 너무 맘에 든다 이거 구입하고 싶은데 어디서 구입하는지를 모르겠네.
간단한 주전부리와 시그니엘티를 제공해 주는데 로즈마리와 유자를 블랜딩한 허브티이다.
너무 맛있어서 티도 구입하고 싶다.
6층 스파 피트니스 수영장
운동을 하러 내려왔는데 라커룸을 지나가면서 살짝봤던 수영장.
두개의 레인이 있고 야외 풀장과 연결되어있다. 태풍이 오려해서.....밖이 안개에 휩싸였다.
피트니스는 세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기구를 이용하는 짐
스트레칭을 할 수 있는 룸타입
기구보다는 덤벨을 이용해서 맨몸운동을 할 수 있는 룸
기구는 테크노짐이었고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었다.
이날도 나는 런데이를 했고 스쿼트를 하고 팔운동을 했는데 다음날 너무 힘들었다.
나 너무 무리했어.
수영장 너무 좋다. 사실 야외풀장을 많이 이용해서 실내 풀장은 수영인들이 즐기는거 같았다.
여기서 500칼로리를 소모했다 몇바퀴를 돌았던 걸까. 수영하고 기절한거 보면 또 무리했네.ㅋㅋㅋㅋㅋ
이곳에서는 수모는 필수
아니 나 야외 풀장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어..너무 아깝다.
시그니엘은 인피니트 풀로 야외 풀장에서는 해운대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끝내주는 뷰를 볼 수있다.
낮이나 밤이나 둘다 너무 좋은데 태풍이 오고 있어서 비가 마구마구 쏟아지는데 참을 수가 없어서 일단 나왔다
이건 너무 일부라서 수영장 소개는 정말 미스....ㅠㅠ
근데 말해모해 수영장 너무 좋은데 사진이 왜 하나밖에 없을 까 모르겠다.ㅠ
총평
호캉스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와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일단 서비스가 너무 고급지고 우와하다. 고객입장에서는 대접받는 기분을 계속 느끼게 해주고 부드럽고 친근감있는 서비스가 너무 기분이 좋았다.
시설은 새호텔이니까 말할 필요없이 너무 깔끔하고 좋다. 침구류가 무엇보다 너무 좋았고 처음 웰컴티와 어메니티와 같은 것들이 유일한 시그니엘만의 상품이기때문에 이곳에서만 느낄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운지는 무료제공이기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 간단하게 스낵류와 음료를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면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수영장과 피트니스도 시설이 너무 좋아서 2박동안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다음은 서울 시그니엘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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